동북이란 중국 랴오닝 성, 지린 성, 헤이룽장 성 등 동북 3성을 가리키며, 동북 공정은 '동북변강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로 '동북 변경 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과제(공정)'를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고구려사를 포함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의 실질적인 목적은 중국의 전략 지역인 동북 지역, 특히 고구려·발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한반도가 통일되었을 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영토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있다. 연구는 크게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동북 지방사 연구, 동북 민족사 연구, 고조선사·고구려사·발해사 연구, 중국과 한반도 관계사 연구, 한반도 정세 및 변화와 그에 따른 중국 동북 변경 지역의 안정에 관한 영향 연구 등이 있는데, 특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의 핵심 내용과 우리의 반박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 쟁정

 중국의 왜곡

우리의 반박

 종족 문제

고구려 종족은 고대 중국 소수 민족의 하나



우리 민족은 한족(漢族) 문화권과는 구별되는 동방 문화권을 이룩한 별개의 민족

중국 정사에서도 고구려 건국 주체 세력을 예맥족으로 기술, 예맥족은 한민족 구성 종족

 건국과 영역

고구려는 중국 영토 내에서 건국되었고 시종일관 중국 영역 내에서 존재

고구려 건국지는 고구려의 성장으로 한 군현에 속함

고구려의 성장으로 한 군현이 퇴출되었음

뿐만 아니라 고구려는 한 군현과의 전쟁을 통해 성장


 조공 문제

고구려는 중국에 조공을 바치던 속국





조공은 외교 형식에 불과

광개토대왕비에 나타나는 천하관은 고구려의 독자성을 보여주는 증거

백제, 신라, 왜도 조공관계였는데 고구려만 중국 지방 정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

 수·당 전쟁

수·당 전쟁은 중국 국내의 통일전쟁

 고구려의 수·당 전쟁은 대외 전쟁

 계승 문제

고구려 유민은 중국에 귀속되었음






 자진해서 신라로 내려온 고구려 유민을 주목해야 함

신라의 일통 삼한 의식이나, 발해의 고구려 의식

고려는 국호에서부터 고구려 계승 의식을 표방

'삼국사기', '삼국유사'에서 보듯이 고구려에 대한 역사의식은 고려만 가짐



이와 같이 왜곡된 고구려 역사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경우, 반만년 역사가 순식간에 2~3천 년의 역사로 반토막 나고 역사 강역은 만주와 연해주를 아우르는 광활한 지역에서 대동강 또는 한강 이남으로 축소된다. 또한 한민족의 역사적 우월성과 자부심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대륙을 경영하던 강인한 민족이 아니라 한반도 남부에서 주변 강대국에 기대어 짧은 역사를 이어 온 열등 민족으로 전락하게 된다. 학계에서는 '한국사를 통째로 흔들고 우리 민족의 존재 근거 자체를 없애 버리는 무서운 작업'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동북 공정 역사 왜곡

최근 중국은 '통일적 다민족 국가'를 주장하면서 한족을 중심으로 여러 민족이 상호 결합해 왔는데, 이들이 앞으로 하나의 민족으로 융합되어 '중화민족'을 형성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유사 이래로 존재해 왔다는 '통일적 다민족 국가'로서의 '중국'은 어디까지나 소수 민족의 이탈을 막고 국가적 통합을 유지하려는 오늘날의 정치적 목적에 입각하여 재구성한 허구의 역사상에 불과하며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규정하려는 것도 같은 차원의 논리이다. 결국은 중국의 동북 공정은 한반도의 정치 상황 변화에 대비하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보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조중 변계 조약

1962년 10월 12일 북한과 중국이 북한의 평양에서 체결한 국경 조약으로, 1964년 3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국이 의정서(조중 변계 의정서)를 교환함으로써 발효되었다. 이 조약에서는 양국 국경선의 주향을 명확히 규정했고 백두산 국경선 획분의 근거를 확정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양국이 천지를 북한 54.5%, 중국 45.5%로 분할하여 천지 서북부는 중국에 귀속되며 동남부는 북한에 귀속되도록 규정했다. 이 조약에 따라 양쪽은 1963년 3월부터 약 6개월 정도의 현지 탐측 조사를 거쳐서 백두산을 포함한 전 국경 지역의 경계선을 확정했다. 이 조약은 양국의 국경 지역에 해당하는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황해 영해 등에 대한 국경선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조약의 결과로 이전보다 북한의 영토가 늘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