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만 보고 있으면 메르스 때문에 곧 나라가 망할 것 같고 북한과의 전쟁도 머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인터넷, 케이블TV, 스마트폰 같이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은 늘어났지만 알멩이 있는 뉴스는 드물다. 이슈에 대한 반복적인 보도만 수두룩. 오히려 기사 한 꼭지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은 과거보다 훨씬 줄어든 것 같다. 음식으로 치면 단시간에 만들어낼 수 있는 패스트푸드만 가득하다랄까. 문제는 자극적인 정크푸드에 길들여질수록 건강한 음식은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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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31

왜 학교를 다녀야 할까. 학교를 다녀야만 첫째로 사회 진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둘째로는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사고력을 갖출 수 있다. 우리 교육에서 문제되는 것은 후자다. 일제부터 군부독재까지 정당성이 빈약했던 집권층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동안의 교육은 그저 산업화에 필요한 지식을 주입시키는 데 몰두해왔다.


문제는 그것이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화 이후에도 교육은 그대로다. 학생들에게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이 비효율적인 교육이라는 건 과거 위정자들이 지어낸 편견일 뿐이다. 심지어 우리나라만큼 입시가 치열하고 학벌 지향적인 영미권에서도 토론식 수업이나 사고력 교육은 충분히 병행되고 있다. 유럽 같은 곳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교육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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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01:18

우리 정치의 뿌리깊은 폐단을 뽑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바로 선거법 개정이라 생각한다. 광역별 비례대표제나 석패율제 같은 대안도 이미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하다 못해 기한이 정해져 있는 선거구 조정마저 손을 놓고 있다. 개선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거다.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중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이슈보다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항인데 대중은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무상급식 같은 이슈에는 그토록 열변을 토하면서 정작 근본적인 시스템에 관한 문제에는 무관심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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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4 00:49

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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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01:08

7,8월을 휴가 시즌으로 여기는 건 어디까지나 유럽의 문화에 불과하다. 그곳은 겨울이 긴 탓에 여름에만 보송보송한 햇볕을 쬘 수 있기 때문이다. 습도도 높지 않아서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알맞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바캉스 시즌마다 보송한 햇볕을 찾아 남부 해변으로 떠난다. 그렇기 때문에 바캉스라 하면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고.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의 휴가 시즌 또한 정확히 그 기간에 맞춰져 있다. 그런데 그 기간은 제일 덥고 습할 때다. 해마다 폭염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때이기도 하다. 습한 탓에 모기 같은 벌레도 기승이다. 여행 같은 야외활동을 하기엔 사실 한겨울만큼이나 적합하지 않은 시기다. 그럼에도 바캉스 시즌이라 하면 사람들은 바다로 몰린다. 바다가 더 덥고 더 습한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사시사철 햇볕 잘드는 한국에서는 해변에서도 선크림을 바른 채 파라솔 밑에서 햇볕을 피하는 요상한 모습이 나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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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01:15

'민주주의'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홉스의 표현이 생각나서 차용해봤더니 꽤 그럴 듯한 말이 나왔다. 민주주의란 인간의 존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따라서 민주주의가 완벽하게 실현된 상태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존중'의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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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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