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에 딱 한 때 밖에 볼 수 없는 벚꽃을 정말 무지무지 좋아한다.
어제 밤, 그러니까 10일 밤에 이런 벚꽃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홀로 여의도로 향했다.
물론 따사로운 봄 햇살에 비춰진 연분홍 그대로의 벚꽃도 이쁘지만
색색의 조명과 푸근한 봄 밤의 분위기에 비춰진 벚꽃 또한 정말 아름다웠다.
막차 시간의 압박만 없었다면 정말 지긋이 실컷 구경했을텐데.
벚꽃이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철이 덜 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