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란 무엇인가?

재화(goods)란 사전적 의미로 인간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서 그 효용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와 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재화는 인간의 욕구에 대하여 희소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경제적 고려를 할 필요가 있느냐 없느냐로 나누어진다. 이 경우 희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배려를 해야 하는 재화를 경제재(상품 등)라 하고, 그렇지 않은 재화를 자유재(공기, 물 등)라 한다. 경제학에서 다루는 재화는 경제재를 말한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대체재

대체재[각주:1]는 '꿩 대신 닭'이라는 말에 비유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서로 다른 재화에서 같은 혹은 유사한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를 말한다. 즉, 서로 대체될 수 있는 재화, 서로 경쟁적인 관계에 있는 재화를 대체재라고 한다. 대체재는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락)할 때 다른 재화의 수요량이 증가(감소)한다. 예를 들어 광우병 파동으로 소고기 가격이 상승하면 사람들은 소고기보다는 이를 대신하는 돼지고기의 소비를 늘리게 되므로 돼지고기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반대로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다면 사람들은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의 소비를 늘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대체재가 된다.


대체재의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곡선의 이동





치킨과 맥주, 보완재

이와는 달리 한 재화를 소비하면 다른 한 재화도 따라서 소비되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는 재화를 보완재라고 한다. 보완재의 경우에는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락)하면 다른 재화의 수요량이 감소(증가)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치킨을 먹을 때 맥주를 함께 마시는데, 치킨의 가격이 상승하여 사람들의 치킨 소비가 줄어든다면 자연스럽게 치킨과 함께 마셨던 맥주의 소비도 줄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치킨과 맥주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동차와 휘발유, 막걸리와 파전, 핸드폰과 핸드폰 악세사리, 햄버거와 콜라 등이 보완재라고 할 수 있다.


보완재의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곡선의 이동





참고자료

『미시경제학』, 이준구, 2008, 법문사

『현대 경제학원론』, 김대식, 노영기, 안국신, 2007, 박영사

『경제학의 ZIP』, 김진욱, 2007, 네오시스



  1. 대체재의 보편적인 예로서는 우유와 두유, 콜라와 사이다, 라면과 우동, 맥주와 소주, 쌀과 밀가루 등 다양하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