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도 아니고 최경환 부총리 입에서 최저임금 인상 이야기가 나온 걸 보니 내수시장 침체가 정말 심각하긴 한가 보다. 쌍끌이 어망으로 치어까지 신나게 쓸어담다가 뒤늦게 물고기가 남아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격. 물론 대기업 같은 어부들은 이미 자기들의 배를 실컷 채운 뒤의 일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치어를 방생하는 것과 같다. 체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투자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