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모두 논리가 충분치 않다. 그저 진영논리만 있을 뿐이다. 과연 무상급식이라는 게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상징적인 논점이 될 만큼 유의미한 가치충돌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