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서의 하정우는 마치 야구를 하는 마이클 조던을 보는 듯 하다. 본인은 디렉팅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 같지만 얄궂게도 그 능력은 기대 이하인 것 같다. 감독의 능력은 데뷔작으로 판가름 난다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그렇게 높을 것 같진 않다. 본인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대중은 연기하는 하정우, 농구하는 조던을 볼 때 더 행복함을 느낀다.